[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관광지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국경절 연휴 인기 관광지인 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중국 주요 관광지는 행락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유적지와 경관을 즐기는 게 사실상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
4일 중국 SNS에는 사람으로 가득 찬 현장 사진을 인증샷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웨이보의 한 네티즌은 지난 1일 “만리장성에 두 시간째 갇혀 있다. 내려가고 싶지만 내려갈 방법이 없어 앞만 보고 걷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만리장성의 긴 성벽을 따라 빼곡히 관광객이 가득한 모습이 담겨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국경절 국내 여행객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면서 연휴의 중간 기점인 4일이 최고 성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