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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전입 머리 숙인 유은혜…총선 불출마 질의엔 “국민이 판단” 즉답 회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위장전입 관련 지적에 대해 아프게 받아들이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유 부총리는 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딸아이가 1997년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덕수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던 딸이 친구들과 같은 초등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서울 중구 정동의 성공회 사제 사택으로 위장전입을 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딸아이가 입학했던 덕수초등학교는 명문 초등학교가 아니었다”며 “당시 중구에 있던 이 학교는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고사한 적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얼마나 엄중한 자리인지 깊이 성찰하고 숙고했다”며 “지적해 주신 사항들은 실제 부족한 부분을 채우라는 질책의 말씀으로 듣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느냐’는 질의에는 “총선 출마·불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 임기는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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