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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성과 ‘호조’
- 고용인원 599명ㆍ매출액 4576억 증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인천시가 발표한 2018년 경영안정자금 사후관리 조사에 따르면 총 872개사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고용인원 총 599명, 매출액 총 457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0.8명(2.7%) 증가, 매출액은 6억3800만원(8.3%)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고용인원으로 고용노동부의 ‘인천광역시 전체 제조업 고용추이’와 이번 조사 결과를 비교해 보면, 전체 제조업이 지난 2016년 362만4178명에서 2017년 362만5665명으로 0.04% 증가에 그친데 반해 지난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은 2.7% 증가해 60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다.

이는 고용지표에서 제자리 걸음인 인천 제조업 중 경영안정자금 지원기업이 고용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창업자금(창업 7년 이내 제조(기술)기업 대상) ▷일반자금(업종별 지원요건 충족 시) ▷목적자금(일반자금 지원요건에 추가요건 충족 시)으로 구분되는데 매출액 지표부분에서 ‘목적자금(8.2%), 일반자금(8.5%), 창업자금(12.5%)’ 순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 200%가 넘는 상위 15개사 중 창업자금 수혜기업은 7개사로 창업자금의 지원실적이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년 조사 데이터 분석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연도별 매출액증가율은 2016년(2.2%), 2017년(7.8%), 2018년(8.3%)로 매년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연도별 고용인원 증가율도 2016년(10.3%), 2017년(7.7%), 2018년(2.7%)’ 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또한 경영안정자금 대출상황을 분석해 보면, 지난 2017년 한국은행 가중평균대출금리 3.71% 대비 자금별로 0.5~1.19%p의 이자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금지원제도를 중소기업의 요구를 반영 개선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기조를 면밀히 분석해 고용창출, 수출 기여 및 창업ㆍ기술기업에 중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경영안정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

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상담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032-260-0621~3)로 하면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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