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이달부터 생활폐기물 직송체계를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직송체계란 각 동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종량제 일반 쓰레기)을 수거차량에서 압축해 관내 적환장을 거치지 않고 자원회수시설로 운송 및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그 동안 구는 15개 각 동에서 수거하는 생활폐기물을 권역별 보라매·흑석적환장에 모아 압축처리를 거친 뒤 자원회수시설로 운송했다. 적환장 인근 주민들은 쓰레기 수거 및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로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10억여 원을 투입해, 생활쓰레기 압축이 가능한 수거 차량을 구매하고, 환경미화원 등 인력을 충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