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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자치구 최초 미세먼지 제거 초소형 특수차량 도입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PM10) 제거용 초소형 청소차량을 도입,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고자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분진차와 노면청소차를 이용해 관내 도로 곳곳을 연중 청소중이다. 하지만 이는 대형 차량을 이용하는 먼지 제거인 만큼 큰 도로 위주의 청소만 가능했다. 또 좁은 이면도로의 경우 환경미화원 등 별도 인력을 투입한다 해도 단순히 쓰레기나 먼지제거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생활하는 주택가 골목은 물론 관내 좁은 차도와 보도 곳곳을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특수 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 차량은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의 초소형 차량으로 그동안 청소차량 투입이 불가능했던 골목은 물론 어디든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거리 정화를 할 수 있다. 특히 이는 먼지 흡입은 물론 브러시를 이용한 물청소까지 가능한 최신식 복합 장비로 좁은 도로 곳곳에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 차량은 해외 전문기관으로 부터 미세먼저(PM10) 제거 기능을 인증 받은 장비이며, 필터 등 교환이 필요 없는 친환경 장비다.

구는 이 차량을 우선적으로 잠실관광특구 일대에 배치, 잠실역과 방이동 먹자골목 주변 이면도로와 석촌호수 일대, 축제 현장 등에서 전문화된 청소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특수차량 도입을 통해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 구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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