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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마의 수법’…‘그것이 알고 싶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 공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조명한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이 세간의 관심을 끌며 공분을 낳고 있다.

방송에 등장한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가해자의 악마 같이 잔인한 범행 행태가 요조조모 드러나며 방송 이튿날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29일 방영분에서는 사망한 피해자 장례식장에 온 참석자 여러 명이 “나도 피해자”라며 가해자의 만행을 폭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는 인물 A 씨는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접근, 처음에는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척 하다가 결국 이를 악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하나 같이 “굉장히 힘들고 지쳐있을때 다가와 잘해줬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해자는 최소 600만원부터 최대 6000만원까지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또한 주기적으로 일삼은 탓에 피해자들은 마스크와 선글라스 등으로 상처를 가리며 생활했다고 말했다.

제주 초등교사 사망사건 피해 당사자 또한 어렸을 때 키워 준 조부모의 죽음으로 힘들어 할 당시 A 씨가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하나 드러난 믿기 힘든 몹쓸짓에 인터넷상에서는 이를 두고 들끓는 마음을 반영한 듯한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2.7%P 상승한 수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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