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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슈뢰더 내달 5일 결혼…전 남편 1억 손배소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한국인 연인 김소연(왼쪽) 씨.[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연인 김소연(48) 씨가 내달 5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 있는 최고급 호텔 아들론에서 열리며 같은 달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축하연을 연다. 결혼식과 축하연은 독일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신혼여행을 할 계획으로 양국의 문화유산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진 둘은 지난 4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을 결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인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그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씨의 전 남편은 슈뢰더 전 총리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고 주장하며 서울가정법원에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열애설이 불거진 지 2개월 뒤 합의 이혼했다.

지난 5월엔 슈뢰더 전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장에서 끼고 있던 반지가 이전의 것과는 달라 이미 결혼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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