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마을’은 주민들이 마을을 무대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마을로 매해 서울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구는 에너지 절약·실천교육, 우수 에너지자립마을 탐방 및 환경시설 견학, 온실가스(에너지) 진단·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예비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향후 ‘에너지자립마을’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태양광미니발전소 설치 대수 등으로, 에너지 관련 공감대가 조성된 공동주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에는 에너지자립마을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천호동에 위치한 십자성마을은 대표적인 에너지자립마을로, 민·관에서 수차례 견학을 올 정도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십자성마을은 70% 세대가 주택태양광을 설치하고, 에너지 자립률이 2017년 기준 47%에 이르러 전기요금 상당액을 절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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