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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연극으로 ‘주민 협치’ 가르친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 협치’를 연극으로 가르친다. 이론 위주 강의로는 교육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는 오는 28일 구청에서 ‘원탁의 기사’ 연극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학로에서 활동중인 전문예술단체 ‘극발전소 301’의 창작연극이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원탁에 모인 사람들이 토론으로 서서히 갈등을 푸는 내용으로, 관객에게 협치를 통한 문제해결 방식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극이 끝난 뒤엔 연극 속 협치를 두고 관객과 배우가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 시간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민ㆍ관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구의 협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연극에 관심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예약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주민협치과로 문의해야 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연극에서 보여주는 토론과 협치가 지역사회 안에서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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