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의 ‘격’과 ‘급’만을 따진‘노쇼(no show)’몽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네 식당 ‘노쇼’도 욕먹는 일이라는 것쯤은 어린 학생들도 안다”며 “하물며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국가 중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중에 여야 3당 대표들이 격과 급을 따지느라, 한마디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해찬 대표표는 이와 관련 고려호텔 로비에서 우리측 취재진과 만나 “어제 정상회담의 배석자 숫자가 갑자기 예상보다 많이 줄어드는 바람에 장관들이 이쪽에 합류했다. 그래서 당대표 3명과 그분들을 분리해야 했다”며 “당대표들만 따로 만나려고 얘기했는데 그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서 불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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