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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창업 아이디어 ‘산실’…소셜벤처 경연대회 개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해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기업 창업의 산실 역할을 해온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올해에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온라인 접수를 진행, 전국에서 922팀이 신청했다. 
[사진=헤럴드DB]

이후 7월에는 5개 권역별 예선심사를 거쳐 246팀을, 8월에는 권역대회 대면심사를 거쳐 본선진출 73팀을 선정했다. 이어 본선진출 73팀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 캠프를 진행했으며, 이날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1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회적 기업 창업아이디어 대회로,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양봉 프로젝트 ‘어반비즈 서울’, 폐자동차 의자시트, 에어백, 안전벨트 등을 활용해 가방 및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모어댄’, 기초생활 수급 가정의 대학생 밥값 문제를 해결하는 ‘십시일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배출됐다.

본선대회 41팀의 수상자에게는 총 2억여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창업분야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상금 2000만원)을, 청소년 분야 대상(상금 500만원)을 비롯해 11팀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연대회 저변확대를 위해 청소년 부분에서 교육부장관 특별상을, 일반창업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특별상을 신설 수여한다.

입상자 중 창업의지가 있는 지원자 모두에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사전선발 혜택이 주어지고,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 금융,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소셜벤처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수요도 창출하는 등 저성장 시대의 따뜻한 성장동력”이라며 “정부는 내년부터 지역대회에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본선대회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보다 많은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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