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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 360도 카메라 장착해 보안 강화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 대원이 360도 넥밴드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를 하고 있다. [제공=롯데물산]
- 롯데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링크플로우’ 개발 제품 도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보안 강화를 위해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미니카메라 4개가 장착된 목걸이 형태 제품인 ‘핏(FITT)360’은 롯데그룹 엑셀러레이터에서 선발된 기업 ‘링크플로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경찰, 보안업체 등이 사용하는 바디캠은 전방만 찍을 수 있다. 건물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의 경우도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링크플로우의 360도 카메라는 촬영자가 미처 보지 못하는 측면이나 뒷면을 다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60도 촬영녹화 뿐 아니라 8시간 연속 촬영, 실시간 전송 등도 가능하다.

목에 거는 넥밴드 타입으로 팔, 다리 등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360도 카메라를 장착하고 근무하게 된다. 타워 내 화재, 테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녹화를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롯데월드타워 측은 기대했다.

손정배 롯데물산 영업지원팀장은 “대테러팀 전원이 360도 카메라 장비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은 작년 1월 민간기업 최초로 신설됐다. 팀 대원 모두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특임대 중사 이상 간부 출신으로, 레바논과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파병을 다녀온 베테랑이자 특공무술 유단자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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