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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지역홍보 ‘총력’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역 홍보 준비에 한창이다.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을지로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되면서 세계 각국 외신기자들을 한 번에 사로 잡을 ‘찬스’를 잡아서다.

구 관계자는 “수많은 외신기자가 구에 발을 딛는 만큼 이들이 구의 이미지를 한 눈에 각인하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적인 행사 성공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프레스센터 운영기간 다채로운 홍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DDP 주변 건물에 대형현수막을 세워 남북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운다. 인근 밀리오레, 굿모닝시티, 헬로APM, 두산타워도 대형현수막 설치에 나서도록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와 협의도 마쳤다. 현수막에는 이번 회담 슬로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을 더해 회담 성공과 평화를 기원하는 한글ㆍ영문 문구가 쓰인다.

롯데피트인 건물 외부 스크린에서는 구가 만든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30초 분량으로 구에 살고 있는 실향민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다.

프레스센터 외부에는 영상ㆍ사진 전시물과 홍보물이 있는 지역 홍보부스가 들어선다. 구가 매월 펴내는 소식지 ‘중구광장’도 영문 특별 호외형식으로 3000부를 찍어 부스에 둘 계획이다. 이 안에는 관내 북한 음식 맛집 소개와 남산, 숭례문 등 구의 명소를 수록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평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 손님을 맞는 주민의 마음을 함께 담아 외신 기자들을 맞겠다”며 “중구가 평화의 도시로 소개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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