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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ㆍ배당 기대감으로 똘똘 뭉친 통신주 3총사
[사진=연합뉴스]


-상반기 부진 딛고 하반기 주가 랠리
-내년 상반기 5G 상용화…배당 매력도 부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유가증권시장의 통신주가 하반기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과 배당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뚜렷한 악재가 없는 만큼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주가가 21.4% 올랐다. SK텔레콤(18.9%)과 KT(6.5%)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올 상반기 통신주들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요금규제 리스크에 시달리며 올 상반기까지 주가가 줄곧 하향세를 보였지만 규제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5G에 대한 기대감도 하반기 들어 본격화됐다. 여기에 배당시즌에 돌입하면 전통적으로 높은 배당매력도를 자랑하는 통신주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의 5G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예정으로 주파수 경매를 마치고 4분기부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정책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보다는 5G 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감에 초점을 맞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통신 3사는 케이블TV 시장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인수합병 등의 이슈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를 인수할 것이란 기대감에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료방송 구조조정 후 통신업종의 주가는 30~50% 이상 개선될 잠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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