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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외국인 바바리맨’ 소동…알고보니 국제대회 우승기념 ‘자축연’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고생들 앞에서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한 일명 ‘금메달 외국인 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남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외국인 바바리맨’ 이 출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남성은 국내 한 국제대회 참가차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으로 밝혀졌다.

14일 전북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쌍교동 한 편의점 앞에서 호주 국적 롤러스케이팅 선수 A(27)씨가 여고생 B(17) 씨 등 2명을 바라보며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했다.

B양 등은 “금메달을 목에 건 외국인이 중요 부위를 노출하고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행을 확인하고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남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 롤러 스케이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금메달을 따고 기분이 좋아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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