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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소주병을 가득 싣고 가던 화물차가 여수터널에서 앞서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덤프트럭 운전자 2명이 병원서 치료 중이다.

13일 오전 9시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3번 국도 성남방면 여수터널 안에서 소주병을 가득 실고 가던 9톤 화물차 운전자 A(52) 씨가 앞서가던 8.5톤 덤프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 적재함에 실린 소주병이 도로 위에 쏟아져 출근길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경찰은 A 씨가 정체 구간에서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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