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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헤럴드경제 베스트 리포트 대상 최고 수익률상- KB증권] 다각도 중장기 분석, 변동성 장 선방
‘2018 헤럴드경제 베스트 리포트 대상’에서 최고 수익률상은 KB증권(사장 윤경은·사진)에게 돌아갔다. KB증권이 지난 1년간 보고서를 통해 추천한 38개 중소형 종목의 업종지수 초과수익률은 -5.81%로 나타났다. 비록 업종 지수 대비 추천 종목의 수익률이 하회했지만 그 성과가다른 증권사에 비해 높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가 기간 중 글로벌 변동성이 높아져 중소형주가 집중적으로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KB증권 추천종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의 실적을 선제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강세 흐름을 짚어내는 동시에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 갈 바이오ㆍ전기차ㆍ대북테마ㆍIT부품 업종과 실적 호전 등 6개 카테고리에서 주도주를 제시했다. 그 결과 성장성ㆍ이슈모멘텀ㆍ수급에서 앞서간 종목은 단기 성과가 높게 나타난 한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업황이 호전된 종목은 단기 성과는 뒤쳐지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냈다.

KB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현장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실적을 확인하고 이를 종목 추천에 반영한다. 탐방 대상 기업도 꾸준히 확대해 새로운 종목을 발견하고 업데이트도 다른 증권사에 비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몰캡팀과 종목 컨설팅 팀이 토론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지속하고 있다.

종목에 대한 심의는 회사 개요는 물론, 추천포인트, 투자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가총액 규모, 단기 변동성, 투자유의 및 관리 종목 여부를 체크 리스트 형태로 관리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종목은 배제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심의위원 4인 중 과반수의 허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제ㆍ산업 변수(Top-down)와 회사 내부요인(Bottom-up)을 고루 살피면서 퀀트 전략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중소형 팔방미인주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why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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