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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빈집 문제’ 해법찾기 돌입…서울 자치구 최초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빈집 문제 해법찾기에 나섰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빈집 문제를 두고 행정ㆍ입법 분야의 공동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최근 성북동 29번지 일대 성북4구역을 방문했다.

성북4구역은 관내 대표적인 빈집 밀집지역이다. 지난 2015년 1월 주택재개발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기반시설 미비가 이어져 빈집이 급격히 늘어났다. 구와 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 기간 중 빈집 밀집지역을 면밀히 살피면서 선도적인 정비 모델로 ‘서울시 빈집ㆍ소규모주택정비 조례’를 다듬을 방침이다.

김인제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현장에서 조례 입법 활동에 도움될 부분을 다수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그간 행정ㆍ입법 사이에 칸막이가 있어 빈집 문제 대응에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 구와 시의회가 함께 현장을 찾으면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는 빈집 문제 해법찾기의 일환으로 ‘빈집의 효율적 활용과 정비를 위한 실태용역’도 진행중이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재개발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과 건축주 면담을 시행중이며, 이를 통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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