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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시…학생부 교과 전형 경쟁률 상승
- 12일 원서접수 마감한 주요 대학 경쟁률 ‘전년 수준’
- 고려대 8.23:1, 서울대 7.12:1, 연세대 19.48:1, 이화여대 12:1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2019학년도 주요 대학별 수시모집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주요 대학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형별로는 모집 인원 축소 등의 영향으로 학생부 교과전형 경쟁률이 상승했으며, 대학별로는 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 학과보다는 대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전문 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이 분석한 ‘2019학년도 주요 대학 경쟁률’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주요 대학 경쟁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대학별 등락이 나뉘었다.

지난해 논술 폐지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던 고려대는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8.23: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그 밖에 서울대 7.12:1, 서울시립대 17.36:1, 서강대 33.96:1, 한국외대(서울) 20.47:1, 숙명여대 13.02:1, 건국대(서울) 21.02:1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 상승했다.

반면 연세대(서울)는 19.48: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중앙대 24.47:1, 경희대(서울) 23.61:1, 성균관대 24.61:1, 이화여대 12:1, 한양대 26.59:1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 약간 하락했다.

주요대에서 비중이 작은 ‘학생부 교과 전형’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집 인원 감소와 영어 절대평가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중앙대(서울) 학교장추천전형은 11.77: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15.39:1,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5.61:1, 한양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 7.56:1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 높아졌다.

하지만 고려대(서울) 학교추천Ⅰ전형은 3.49:1, 숙명여대 학업우수자전형은 8.11:1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신지원 경향이 강한 ‘학생부 종합 전형’은 상위권 대학 중심으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고려대(서울) 일반전형 10.77:1, 서강대 학생부종합(일반형) 21.12:1, 중앙대(서울) 탐구형인재 12.21:1 등으로 경쟁률 상승했으며, 건국대(서울) KU학교추천전형 7.41:1, 경희대(서울)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7.13:1, 연세대(서울)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9.29:1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논술전형은 대학별 편차가 컸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지원 자격에서 학교장 추천제가 폐지되면서 올해 지원 자격이 확대되어 경쟁률이 52.55:1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화여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22.75:1로 지난해 경쟁률(35.43: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건국대(서울)는 2018학년도 수능 전에서 올해 수능 이후로 논술 일정을 변경하면서 KU논술우수자전형의 경쟁률이 43.47:1로 전년도 34.92:1에 비해 대폭 상승했으며, 특히 수의예과는 176.9:1로 가장 높은 경쟁률 보였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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