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나눔 이미지[제공=서울시]

-11월2~4일 서울광장 일대서 개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시는 오는 11월 2~4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릴 제5회 서울김장문화제에 참가할 시민, 자원활동가, 푸드트럽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김장문화제는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행사다. 모집분야는 김장체험 프로그램 참가 시민, 김장나눔 참가 단체, 자원활동가 ‘짠지들’, 김치퓨전푸드트럭 참가업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3일부터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www.seoulkimchifestiva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장체험 프로그램은 명인들의 김장 비법을 엿보는 ‘명인의 김장간’, 명인들의 레시피를 배워 직접 담그고 가져가는 ‘우리집 김장간’, 전문 셰프에게 이색 김치요리를 배우는 ‘셰프의 김장간’, 외국인 김장체험 ‘외국인 김장간’ 4개 중 선택하면 된다.

우리집 김장간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 김치명인이 직접 준비한 김치 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명인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이다. 명인의 김장 비법으로 만드는 김장김치를 저렴한 참가비(재료비 5kg 기준 3만원)로 가져갈 수 있어 김장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소가족의 참여를 추천한다.

김치를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김장나눔 참가자는 50인 이상 단체나 외국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 ‘김치, 삼시세끼’ 후원(개인기부, 포털 펀딩연계)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김장나눔 이미지[제공=서울시]

자원활동가 ‘짠지들’은 축제에 대한 열정을 지닌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면심사를 통해 선발되면 10월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사전활동을 시작, 축제기간 서울광장 일대 행사장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치퓨전푸드트럭은 푸드트럭 영업신고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며, 김치퓨전 메뉴 2가지 이상을 메뉴로 만들어야 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서울김장문화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따뜻한 나눔을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과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김장문화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