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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 지리산ㆍ섬진강 명품 농ㆍ특산물, 해외수출 ‘청신호’
-하동군 5000만달러 수출목표, 햇배 호주 수출

-새송이ㆍ밤ㆍ파프리카ㆍ참숭어 등 수출 대기




[헤럴드경제(하동)=윤정희 기자] 하동군이 올해 명품 농ㆍ특산물 수출목표 5000만달러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달 민선7기 첫 해외시장개척에서 135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23일 하동 햇배 5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상진 GS트레이드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이날 군수실에서 하동군과 하동농협, GS트레이드가 하동 배 200t, 500만달러어치를 호주에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GS트레이드는 하동섬진강쌀, 매실액기스, 감말랭이 등 하동산 우수 농ㆍ특산물을 호주와 동남아 등에 전문적으로 수출하는 바이어 업체로, 이날 계약한 하동배는 출하시기에 맞춰 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하동군 수출간담회 모습.

특히 최근에는 미국시장에 국내 신선농산물을 수출하는 ㈜누림트레이딩 연준용 대표가 동행해 전국 최대 규모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하는 옥종면 소재 남경오가닉팜을 찾아 미국시장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하동군은 유럽시장으로 수출되는 새송이버섯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유대인에게 허락된 식품이란 뜻의 ‘코셔’ 인증을 받고자 지난달 행정지원으로 초청된 미국 전문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이달 하순 두번째 미국ㆍ캐나다 등 북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는 한편, 9월 출하되는 배ㆍ밤을 필두로 11월에 생산되는 참다래ㆍ파프리카ㆍ감말랭이ㆍ참숭어 등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되는 농ㆍ특산물이 세계 각지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할랄ㆍ코셔 등 각국의 수입기준을 충족시키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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