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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참여예산 6배 늘린 용산구, 이달 말까지 사업 접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ㆍ사진)는 구정 혁신을 위해 내년 주민참여예산을 6배 늘리고, 이달 말까지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거주하는 주민, 구 소재 사업체의 임ㆍ직원이 대상이다. 지역 현안사업,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 안전ㆍ문화ㆍ복지ㆍ주민편익 등을 위한 사업이면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 내면 된다.

이번 공모는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성장현 구청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성 구청장은 최근 “매년 3억원 규모로 편성한 구의 주민참여예산을 내년에는 획기적으로 늘려달라”는 의견을 구 기획예산과에 전달했다. 그 결과 2차 공모 예산은 15억원(일반사업 10억원, 동대표사업 5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안에 기확정분 3억원을 추가하면서 전체 18억원 규모로 금액이 많아졌다.

구는 사업을 접수한 후 다음 달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사, 주민총회를 이어간다. 오는 11월까지 예산안 반영을 끝낸다는 방침이다.

구는 내년도 서울 시민참여예산도 33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9억원이 많은 규모다.

한편 구는 지난 2월에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했다. 이후 사업부서 검토, 분과위원회 심사, 주민총회 이후 청파도서관 환경개선, 용산2가동 새마을문고 시설 개선 등 9개 사업에 예산 3억원 배정을 확정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보장하겠다”며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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