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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식당 봄’, 서울시 좋은간판 대상 받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1인 식당 봄’ 간판. [제공=서울시]
-13일 시청서 시상식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가 개성있는 간판을 뽑는 공모전에서 관악구 신림동의 ‘1인식당 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018년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좋은간판 부문, 창작간판 부문, 간판개선지역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응모작 366점을 받았다. 이 안에서 주변경관과 조화롭고 디자인 수준이 높은 작품 19개를 수상작으로 추려냈다.

대상 ‘1인식당 봄’은 한식과 양식을 픽토그램으로 표현했다. 식당이란 주제를 잘 표현하고 흰색과 검정색을 교차로 써 눈에도 잘 띈다. 외로울 수 있는 ‘혼밥’의 느낌을 ‘봄’이라는 상호를 통해 감성을 더했다. 디자인도 완성도가 높고 간단하지만 울림을 주는 작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종로구 통의동 ‘메밀꽃 필 무렵’은 크고 강한 색채를 쓰는 기존 간판의 관행을 뛰어넘어 건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으로 간판을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종로구 체부동 ‘밍고네 식탁’은 건물과 조화를 이룬 색채로 유럽 가정집의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으로 뽑힌 ‘그린타임’은 현대 직장인의 생활방식을 시계와 빨대를 통해 표현했다.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사례로는 질서를 이룬 연립형 간판으로 건물 외관을 개선한 동작구 상도로 세담빌딩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의 간판개선사업 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연말까지 시청, 구청 등에서 ‘좋은간판’을 전시하는 순회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권기욱 시 도시계획국장은 “좋은 사례를 시민과 공유하면서 쾌적한 서울의 도시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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