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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가속’
[사진설명 = 2018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된 인천 석남역 주변 모습]
-원도심 10곳 도시재생뉴딜 선정, 국비 908억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인천의 5곳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 주변인 석남역을 포함 5곳이 선정돼 총 10곳 총 90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7월에도 경인고속도로 주변 3곳을 포함해 총 11개 사업을 정부 뉴딜 공모사업으로 신청했었다.

그 결과, 올해 정부의 뉴딜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주변인 석남역 일원(서구 석남동 484-4번지, 21만3392㎡)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시비 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광역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구 신흥동 38-9일원 ‘신흥동 공감마을’, 계양구 효성1동 169-112일원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원 ‘고려 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원 ‘백령 심청이마을’ 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866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재정사업비로 600억원(국비 300억원, 시비150억원, 군ㆍ구비 15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인천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남동구 ‘만수무강 만부마을’, 서구 ‘상생마을’, 동구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부평구 ‘인천을 선도하는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동구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 정원마을’ 5곳과 올해 새롭게 선정된 5곳까지 총 10곳에 대해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원도심의 저층 주거지를 정비해 되살리는 소규모 마을 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을 매년 10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마을’은 정비구역 해제지역이나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주민 중심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마을을 가꿔나가는 사업이다.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기존의 마을을 보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다시 살리는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재생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약 55억원을 투입, 더불어 마을 준비단계인 희망지 9개소, 실시단계인 시범사업 4개소와 남동구 남촌동에서 지역 주민 거버넌스를 운영하는 등 마을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원도심의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빈집 정보를 조회하고 활용도 할 수 있는 ‘빈집은행’을 내년에 구축한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폐ㆍ공가관리정비 사업’을 추진한 결과 총 2550동 중 928동의 폐ㆍ공가에 대한 수리(안전조치), 철거, 주차장이나 공원 등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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