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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산업단지 ‘R&D육성 허브’로…‘공공지원센터’ 첫 삽
서울시, 10일 오전 착공식
2021년 5월 완공 목표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강소기업을 지원할 공공지원센터(M-허브센터)가 2021년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마곡산업단지 내에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2만1425㎡ 규모로 건립되는 공공지원센터에는 강소기업 입주공간(40개)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연구공간(30개)이 들어선다.

건물 안에 ▷연구개발 중심 강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발굴ㆍ육성 공간 ▷비즈니스 지원공간(사업화ㆍ투자ㆍ컨설팅 등) ▷국제회의실 ▷산업단지 관리기관 ▷홍보전시관 등이 조성된다.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경영상담, 기술사업화, 투자지원, 인재양성 교육,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대학ㆍ공공연구기관 유치, 기술교류, 협업을 위한 소통의 장인 M-밸리 포럼이 운영된다. 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도 함께 이뤄진다.

이들 공간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산업간 융복합 연구ㆍ개발(R&D) 환경을 구축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한계 때문에 토지를 매입하거나 건물을 지을 엄두를 못 내는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마곡산업단지 진입장벽을 낮춘다.

센터는 강소기업ㆍ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 컨설팅, 기술 사업화, 투자 유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소기업 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646억원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지원센터 착공식을 연다.

박 시장은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여기서 나온 의견을 서울시 혁신성장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공공지원센터 착공으로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겠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산업간 융합할 수 있는 R&D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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