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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1억 이상 자산가들 해외종목 주가 상승률 19%”
- 12일, 삼성證 全지점에서 동시 해외주식 세미나 열어 하반기 전략 공유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1~8월까지 삼성증권의 1억 이상 자산 고객들이 많이 매수한 상위 20개 해외종목 평균 주가 상승률이 19%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17.03% 하락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4.99% 상승한 다우지수는 물론 14.6%의 상승세를 보인 나스닥지수 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전체 해외주식 매수금액에서 이들 매수상위 20개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55.4% 수준이다.

매수상위 종목은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ADR, 테슬라, 텐센트, 항서제약 등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아마존닷컴은 1월부터 8월 내내 매수상위 5위 안에 들만큼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고, 주가상승률도 62.6%에 달했다.

매수종목을 지역별로 나누면 미국 59.9%, 중국 33%, 일본 4.1%, 베트남 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시차가 커 실시간 온라인주문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주식의 온라인거래 비율이 50.8%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는 시차가 거의 없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거래비율이 각각 19.3%, 23.1%를 기록한 중국과 일본주식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가진 기업이 많은 미국과 달리, 기업정보가 제한적인 아시아시장은 프라이빗뱅커(PB)와의 체계적인 상담을 거쳐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현진 삼성증권 해외주식팀 팀장은 “성장성 높은 해외주식을 찾아 분산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인 때”라며 “삼성증권은 이런 투자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탑티어 증권사들과 맺은 리서치 제휴를 최대한 활용해 최적의 투자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전국의 모든 지점에서 동시에 해외주식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1500여명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중일(美ㆍ中ㆍ日)과 베트남 증시의 대표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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