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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마감] 국고채 금리, 전구간 하락 마감…10년물 금리 11개월來 최저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가 장단기물 전구간 하락세를 기록했고, 특히 10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약 1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ㆍ중 무역분쟁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경제위기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 내린 1.9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29일(1.888%) 이후 최저치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 역시 2.0bp 내린 2.081%에 장을 마감했다.

장기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 하락한 2.269%를 기록, 지난해 9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1bp, 4.0bp 내린 2.213%, 2.190%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도 4.0bp 내렸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 내린 1.771에 거래를 마쳤고, 2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1.859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도 각각 2.8bp, 3.7bp 하락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8.97에 거래를 마쳤고, 10년 국채선물(LKTBF)도 42틱 오른 124.34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 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오른 11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6.36원 내린 4만3148.3원을 기록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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