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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文 대통령 겨냥 “경제는 시장이 만드는 것”
[사진설명=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경제는 시장이 만드는 것이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정부는 경제에 대한 기본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소득주도성장론을 되풀이하고 말로만 혁신성장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추진한다고 하지만 내용을 보면 R&D(연구개발) 예산은 3.7%에 그쳤다”며 “물가 상승비용 등을 생각하면 거의 0%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어제 국회를 방문해 도움을 청했다”며 “경제 관련 계류법안 1000개 중 활성화 관련 법안은 300개고, 규제 관련 법안은 700개라고 한다. 우리 경제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고 했다.

한편,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7조9592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7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성장률이 0.1%포인트 낮아졌다.

정부와 한은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2.9%) 달성도 위기다. 2분기와 상반기 전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8%다. 앞으로 3분기와 4분기 평균 성장률이 전기 대비 0.91∼1.03%가 돼야 달성할 수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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