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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공원 차량난동 운전자 ‘횡설수설’…정신질환 가능성
[사진=YTN 방송 화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인천 자유공원 차량난동이 화제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일 “인천자유공원에서 차량 난동을 벌인 A씨(53)가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이 느닷없이 불심검문을 해 겁이 나서 도망을 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경찰을 본 순간 차량을 끌고 자유공원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A씨는 시민 도로 안전분리대를 산산조각내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시민들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봉으로 차량을 저지해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고 경찰이 쫓아와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A씨가 술에 취한 듯 이상한 모습이었다고 기억했다.

한 목격자는 “창문을 다 열고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트렁크에서 이상한 물건을 가지고 계속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가족의 권유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한 데다, 누군가를 죽이려고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직전 행적과 가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음주 여부 등을 밝힐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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