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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전국 최초 ‘PC 무상수리’ 서비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다음 달부터 정보소외가구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컴퓨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정보소외가구는 컴퓨터가 고장나도 방치하는 일이 많다. 수리비의 부담이 큰 탓이다.

구의 이번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홀몸노인 등이다. 다만 큰 부품비가 발생하지 않는 단순 고장이나 프로그램 오류 해결에 한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앞서 구는 효과적인 무상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상반기에 50~65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인력 10명을 모집한 바 있다. 이들은 컴퓨터 하드웨어 분해ㆍ조립, 소프트웨어 설치와 네트워크 연결 방법, 서비스 친절교육 등 기본교육 20시간을 이수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어려운 가구일수록 정보 접근성이 높아야 한다”며 “정보를 몰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사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지난 5년동안 ‘사랑의 PC보급사업’을 하며 정보소외가구 200여곳에 컴퓨터를 전달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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