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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431㎜·화천 349㎜ ‘물폭탄’…호우특보 중부로 확대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린 29일 오전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리의 이정표가 급류에 기울어져 있다. [사진=철원군]

-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40㎜ 안팎 쏟아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원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중부산지와 홍천 평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도내 호우특보는 북부에서 중부지역까지 확대됐다.

현재 중북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431㎜, 화천 광덕산 349㎜, 인제 서화 344㎜, 양구 해안 321㎜, 춘천 북산 253㎜, 속초 170.1㎜ 등이다.

기상청은 도내 강수 구역이 북부에서 중·남부지역으로 넓어지면서 이들 지역에도 국지적으로 40㎜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일부 지역은 얇은 빗줄기가 내려 강수량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50∼150㎜로, 많은 곳은 250㎜ 넘게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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