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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응암동 일대 도로 정비로 보행환경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
산골고개 생태연결로

-봉산터널 가좌로 교통축 개선사업, 신사동 경사로 정비
-봉산-앵봉산 녹지조성로 연결 둘레길 이용 편의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늘어난 교통량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보도정비 및 교통축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해 11월, 신사동과 고양시 향동동을 잇는 봉산터널 개통으로 개통 전 하루 7000대에서 개통 후 하루 2만2280대로 교통량이 큰폭으로 늘어났다.

출근시간대 고양시 방향 진출 교통량 증가, 은평구 진입 공사장차량으로 소음 등 생활불편이 발생했고, 신사사거리 각 방향 교차로 통과시간 증가로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개통 전 후 교통모니터링 용역을 시행 후 가좌로 교통축개선사업을 7월 말 완료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신사동에 위치한 상신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가좌로 전 구간의 통행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낮췄다.

또 신사시티아파트 앞 봉산 터널 방향 신호 및 과속단속용 무인교통단속장비(CCTV)를 설치했으며, 꼬리 물림 해소를 위한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무단횡단 방지 및 차량의 이탈방지를 위한 중앙 분리대 설치, 신사시티 앞 칼라유도선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응암오거리 좌회전 차로 확대, 신사동성당 앞 봉산터널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가좌로의 레미콘 등 관내 공사장 진출입 차량의 등교시간대 우회 통행 조치 등 주민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섰다.

한편, 구는 보도폭이 협소한 불광천 레인보우교~응암시장 교차로(응암로21길)에 보도상 지장물인 전신주, 분전함, 가로수 등을 제거하고 보도확장을 통한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 응암로21길 및 신응암시장 활성화 기반 시설 조성공사 구간에는 방향지시 LED경관조명블록 설치해 조도를 높여 둘레길 이용주민,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용약자, 유모차 이용 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보도공사를 마쳤다.

아울러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신사지하차도 경사로 정비공사’를 시행, 경사로가 심해 보행자들에 악명 높은 신사시티아파트~가좌로 377 구간의 경사로 보도를 완만하게 정비 중에 있으며 기존 24%의 경사로에서 15%로 낮춰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 할 예정이다. 

봉산-앵봉산 녹지연결로

구는 지난달 31일 40여년 간 끊어진 서오릉고개의 봉산과 앵봉산을 녹지연결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쳐 서울시 외곽 녹지축을 연결해 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은평둘레길 조성, 자전거 교실 운영, 통학로의 차량통행제한 등 걷기 좋은 은평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응암동 일대 도로 정비, 가좌로 교통축 개선 사업, 급경사 보도 정비 등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도를 만들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은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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