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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지지율 56.0%...3주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8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내린 5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3%포인트 내린 38.1%다. 지지율은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주 중후반 일간집계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부정평가 역시 하락하며 50%대 중반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 일간집계에서 57.1%를 기록한 후, 20일에는 ‘고용참사’인 통계청의 7월 고용지표 발표 영향으로 56.3%까지 내렸고, 야당의 ‘소득주도성장’ 폐기와, 관련 인사 경질 공세가 이어졌던 21일에도 다시 52.4%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2일부터 56.6%로 상당 폭 반등, 50%대 중반을 회복한 데 이어, 23일에도 59.1%까지 상승했고, 24일에는 다시 57.1%로 내렸으나 50%대 중후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과 대구경북, 서울, 40대, 중도층에서 소폭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에서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당대회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41.9%로 지난 3주 동안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0.5%로 3주 연속 상승, 613 지방선거 당내 경선이 치러지던 지난 4월 4주차 이후 약 4개월 만에 2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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