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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종양 투병 매케인 의학치료 중단, “마지막 날 준비”
[사진=EPA/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해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존 매케인(81) 상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의학 치료를 중단했다.

24일 미국 언론들은 매케인 의원이 이제 ‘마지막 날’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케인 상원의원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여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우리 가족이 이미 알고 있던 소식을 미국 국민과 공유했다. 그는 악성 뇌교종 판정을 받았으며 예후가 심각했다”며 “그로부터 존은 그의 생존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었지만, 병의 진행과 노쇠해지는 것을 막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상시 의지의 힘으로 의학 치료 중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은 지난해 돌봐준 이들의 지원과 친절함, 그리고 존의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보내준 계속된 걱정과 보살핌, 기도로 그를 지켜온 수천 명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이 발병한 매케인은 왼쪽 눈썹 위 혈전 제거 수술을 받고 곧바로 의회에 복귀한 바 있다.

6선의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표적 원로로, 의회 내에서 초당파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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