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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여성안심 빅데이터 협업플랫폼’ 구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에 나선다. 구는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협업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셉테드는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도시환경을 재설계하는 전략이다. 여성 대상 범죄를 줄이려면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빅데이터에는 영등포경찰서, KT로부터 범죄 데이터, 야간여성 유동인구 데이터, 여성 1인 가구 데이터, 여성안심 스카우트 경로 데이터, 여성안심 시설물 정보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는 이를 분석한 후 주요 관리지역과 안전지역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후 맞춤형 예방정책을 세우는 게 최종 단계다. 가령 여성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면 여성안심귀갓길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는 식이다.

구는 예산 낭비와 불필요한 인력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과학행정으로 주민밀착형 치안을 강화하겠다”며 “여성범죄 예방에서 나아가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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