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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망우묘지공원을 서울 대표 문화공간으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망우동 망우묘지공원의 서울 대표 역사문화공간화 사업에 나선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망우묘지공원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 팀은 오는 28일 망우묘지공원 방문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구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망우묘지공원을 점검한 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필요 사항들을 논의한다.

구는 또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를 모아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공원 조성에 관한 문화, 역사 콘텐츠부터 건축, 마을, 교육, 교통 등 분야별로 자문을 계속 받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 신규 탐방코스 발굴, 역사ㆍ문화 콘텐츠 개발, 유명인사 묘역 추가 발굴 등 연구를 지속한다.

관련 교육ㆍ전시, 휴식공간이 있는 웰컴센터 건립,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시설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도 예정돼 있다.

망우묘지공원은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유명인사 50여명 묘역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이다. 지난해에는 오세창, 방정환 서광조, 서동일 등 묘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점점 역사적인 가치와 문화적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구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우리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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