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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김부선 사건 맡겠다, 이재명 권력 등에 업고 사람 몰아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용석(49)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배우 김부선씨(57)의 변호를 맡겠다고 제안했다.

강 변호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김부선씨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제 이름도 거론되는 모양인데 제가 사건을 맡겠다”며 “정치적 성향은 비록 다를지 모르지만, 사건처리는 확실히 해드리겠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님을 정신이상자, 마약 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며 “저희 사무실을 통해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가 공유한 기사는 김씨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한 것으로, 김씨는 이 글에서 박 의원이 변호사 시절 자신을 무료로 변론해주는 과정에서 아예 오지 않거나 조사 중 나가버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강 변호사 선임하라고 (박 의원이) 1000만원을 부인 이름으로 보내왔다. (박 의원은) 무능한 패소 변호사”라면서 강 변호사를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김씨의 페이스북에 직접 댓글을 남기고 “연락처를 몰라서 여기에 글을 남긴다”며 “제 사무실로 연락 달라”고 제안했다. 여기에 강 변호사와 연구소를 함께 운영 중인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무조건 응원한다”며 “저희가 열심히 돕겠다. 응원하겠다”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2일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지만, 30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와 변호인을 선임해 조만간 다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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