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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의 기적’ 中 샤오미 레이쥔 회장, 보수 99억위안…팀쿡의 14배
레이쥔 회장[시나닷컴]

샤오미, 홍콩 상장 후 첫 실적보고서
순이익 146억위안, 흑자 전환
레이쥔 회장 14억달러, 팀쿡 1억달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토종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흑자전환과 함께 레이쥔(雷軍) 회장의 고액 보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샤오미는 최근 상장 후 첫 실적보고서에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샤오미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8.3% 증가한 452억4000만위안(약 7조385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46억위안으로 1분기 70억7000만 위안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휴대전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음에도 스마트폰 매출은 305억위안으로 58.7% 증가했다. 생활용품과 가전의 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 분야는 2분기에 104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4.3% 성장한 규모다.

이와 함께 화제를 모은 것은 레이쥔 회장의 고액 보수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레이 회장은 99억위안(약 14억4170만달러)의 보수를 가져가 샤오미의 행정 비용 급증에 기여했다.

레이쥔 회장의 급여는 미국 시총 1위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쿡보다 많다. 쿡 CEO는 지난해 급여와 인센티브 주식 등을 합해 1억200만달러(1094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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