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는 오는 24~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화ㆍ게임ㆍ뉴미디어 등 상상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논하는 ‘서울상상포럼’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3회차를 맞은 이번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시대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다. 기조강연, 토론, 아카데미, 작품컨설팅 등이 마련된다.

첫날에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이아무스(Iamus)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코 비코(Francisco Vico), 미래학자 정지훈 교수, 리들리스콧 스튜디오의 가상현실(VR) 영화감독 데이비드 카를락(David Karlak)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들은 ‘기계가 창의적일 수 있을까’, ‘기술, 그리고 다가올 스토리텔링의 전성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산업, 교육ㆍ학술, 문화ㆍ예술, 기술로 나눠 상상산업 분야의 전문가, 혁신가가 한 자리에 모여 생각을 공유한다. 미국 디즈니ㆍ드림웍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의 인기 강연자 글렌 빌푸(Glenn Vilppu)가 진행하는 디지털 인체 드로잉 강좌, 구글 VR 애니메이터 마크 오프달(Mark Oftdal)의 캐릭터 디자인 강좌도 들을 수 있다.

상상산업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상상산업포럼 홈페이지(www.seouli3.org)에서 보면 된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