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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청라시티타워, 9월 착공… 서울지하철 7호선 연계방안 해결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라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와 서울지하철 7호선 연계방안이 해결돼 이 사업이 안전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인천시 철도과, LH와 청라시티타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연계방안 합의 도출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수차례 논의를 거쳐 나온 여러 대안들 중 시 철도과에서 제시한 대심도 통과 안이 최적의 해결방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조안전성과 세부사업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심도 통과안은 기존 심도(지하깊이)인 20m에서 61m로 더 깊이 내려감에 따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과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서로 간섭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다.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는 그동안 착공을 지연시켰던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공원점용 및 측량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고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는 호수공원 중앙에 부지면적 3만3058㎡에, 높이 448m, 타워 내 건축물 지상26층, 지하2층 규모이다.

청라시티타워가 건설되면, 호수공원과 야외음악당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청라국제도시의 관광ㆍ휴양ㆍ쇼핑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국제현상공모로 시작된 청라시티타워는 수차례 공모에도 사업자를 찾지 못했으나 지난 2017년 2월 LH공사 주도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3월 인ㆍ허가를 마치고 6월 착공 신고를 제출했으나 서울지하철 7호선 연계 문제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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