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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된 정미홍까지 끌어들인 김부선…누리꾼들 “너무 멀리갔다” 비난
배우 김부선의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SNS에 고(故)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의 이름까지 언급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해 두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고인의 이름까지 언급하고 있는 김부선을 향해 “너무 멀리 갔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2일 경찰 출석을 앞둔 김부선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미당(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다.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라며 “미련없이 이 나라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기도 하다. 이재명씨 법정에서 만나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진실을 말하는 데 변호사 필요없다. 불륜이 팩트가 아니야. 싱글이라고 속인 게 심각한 거지. 바보들 같으니”라고 말한 후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 아픈 사람은 고(故) 정미홍 아나운서와 무고죄로 처벌받은 청년이다. 그때 그들이 이재명에게 고소당하여 고통받을 때 침묵했다. 수구세력이라고 확신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부선이 거론한 해당 사건은 고(故) 정미홍 아나운서가 2013년에 SNS에 올린 글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반드시 퇴출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로 인해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고소당했다. 정미홍은 서석구, 전원책 등 8명의 변호사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재판에 임했으나 패소,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부선은 이 당시 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누리꾼은 “하다 하다 태극기 부대에 의지하려고 하나?”, “지금 지지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진보성향을 가진 사람일 거다. 생각 잘하길”, “아무리 급해도 정미홍은....너무 멀리 갔다”, “정미홍? 태극기 집회에서 성조기 흔들던?”, “정미홍을 언급하는 건 정말 실망이다”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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