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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 수뇌부, 광복절 휴일도 잊은채 폭염 피해 현장 잇달아 방문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15일 제주시 구좌읍 폭염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급수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허식 부회장, 제주 구좌 당근 재배농가 찾아 피해농업인 위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강원 지역 현장 방문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수뇌부들이 15일 광복절 공휴일도 반납한 채 전국 폭염 피해 현장을 누비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가 15일 오후 대관령 고랭지 채소 농장을 찾은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왼쪽에서 세번째)에게 무를 뽑아 작황을 설명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정욱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사진제공=농협]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원들은 이날 제주시 구좌읍 당근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는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강원 평창·강릉의 무·배추 피해농가를 방문해 피해농업인을 위로했다.

폭염속에 연일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허식 부회장은 “폭염 피해와 더불어 가뭄 피해도 극심해지는 등 농업인들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우리 농협은 수립된 지원대책을 한치의 차질없이 더욱 철저히 실행하고 피해 농업인의 아픔에 동참하는 심정으로 폭염 및 가뭄 피해가 종료될 때까지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대관령면 고랭지 무밭을 방문해 폭염ㆍ가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정선 고추밭도 방문해 수확기 고추 작황을 살피고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금번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해 재해자금(무이자자금) 5000억원 긴급 편성 지원, 임직원 자발적 성금 4억원 모금 및 기부, 양수기 3000대 무상공급, 약제 등 할인공급, 단수 등 식수 부족 도서지역에 생수를 공급하는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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