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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품은 LG 스타일러’ IFA서 베일 벗는다
- ‘씽큐’ 탑재 음성만으로 기능 제어
- 에어컨ㆍ세탁기 이어 AI플랫폼 확대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음석인식 기술이 적용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이달말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14일 생활가전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에 이어 스타일러에도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는 AI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른다. 지난해 말 공식 출범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 스타일러 씽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명령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고 답한다. “스포츠웨어는 어떤 코스를 써야 해?”라고 물으면 “스포츠웨어 코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할까요?”라고 알려준다.

‘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한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LG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을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집먼지 진드기나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LG전자는 최대 6벌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스타일러 플러스’, 전면을 전신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 미러’ 등을 내놓고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에 진출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고객들이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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