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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이동근로자 더 행복 쉼터’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달 25일부터 ‘이동근로자 더 행복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면서도 1인 근로 특성상 쉴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표한 2013년 서울시 의류제조 집적지 실태분석에 따르면, 동대문시장 배후 생산지인 창신ㆍ숭인 지역에는 서울시 봉제업의 11.7%가 집중돼 있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나 트럭 등을 이용한 원단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동근로자 또한 밀집돼있으며, 도심지 특성상 회사가 많은 종로에 택배기사들의 이동과 방문이 잦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구는 마땅한 휴식 공간 없이 일하는 이동근로자들이 잠시나마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 제공을 위해 이번 쉼터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 위치는 종로구민회관(종로구 지봉로5길 7-5, 창신동) 1층에 위치한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 분소 공간이다. 휴게의자는 물론 발 마시지기, 휴대폰 충전기, 각종 교양도서, 생수 등이 구비돼 있어 편안한 휴식을 지원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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