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靑 “3차 남북정상회담, 9월 초는 어려울 것”… 9월11일~18일 사이 전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날짜와 관련 ‘9월 10일 이전은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 靑 “9월초는 힘들 것”… 9월 11일~9월 18일 사이 3차 남북정상회담 가능성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9월 초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정권 수립일(9월 9일) 이후, 유엔 총회(9월 18일) 이전 남북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조명균 장관이 말한 것에 조금 더 덧붙이자면 9월 초는 어렵지 않나한다”고 말했다. ‘99절은 어렵다는 말이냐’는 질의에 김 대변인은 “9월 초면 9월 10일까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9월 11일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정상회담 일정이 9월 중순으로 느슨하게 잡힐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김 대변인은 “북쪽이 초대한 주인이다. 북쪽이 북의 사정을 감안해서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남북고위급회담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시기(9월)와 장소(평양)가 특정된 것에 대해 “대략적인 날짜와 장소가 나왔다. 그리고 고위급 회담 통해서 나온 합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방북단 규모 등과 관련해서도 “남북 고위급 대표단 사이에서 상당히 이야기가 이뤄지지 않았을까 싶다”며 “9월 안에 한다는 것이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날짜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또 공개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