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엄마학교 ‘맘맘 행복클래스’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9일부터 동선동 맘통합심리상담센터에서 ‘맘맘 행복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출산 준비를 하는 부부 대상으로 심리상담ㆍ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율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필요하다”며 “이 프로그램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참여 부부는 전문 심리상담가가 운영하는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우울증 대비ㆍ극복, 심리요가, 클래식 라이브 공연 등이 4주간 진행된다. 구는 이를 통해 부부가 아이를 맞이하기 전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관심이 있는 부부는 지역 보건소 건강관리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결혼,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가 많은 시기”라며 “마음건강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