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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마감] 나흘째 전구간 강세…外人 매수세 지속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내 채권이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 영향으로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코스콤에 따르면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0bp 하락한 2.05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의 하락은 채권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23일부터 160억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히면서 미ㆍ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5년물은 3.1bp 하락한 2.290%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호가수익률도 3.6bp 내린 2.521%에 장을 마감했다.

초장기물도 강세다. 20년물은 4.8bp 내린 2.488%에 거래를 마쳤고, 30년물도 4.4bp 하락해 2.475%에 마감했다.

통안증권도 강세를 나타냈다.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5bp 내린 1.851%에 장을 마쳤고, 2년물도 전날보다 1.0bp 하락해 1.994%bp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 금리는 1.8bp 내린 2.714%,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1.7bp 하락한 8.91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8.32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오르는 건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9틱 상승, 121.70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87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981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43원(0.06%) 내린 4만3651.43원을 기록했다.

human@herala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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