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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바른미래 당대표 출사표…“30대 기수로 기득권 깨겠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전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미래당 이준석(33) 전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이 9일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띄웠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가 깨버린 편견처럼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대한민국 젊은 정치의 족쇄가 풀린다”며 “30대 당대표로서 기득권을 깨고 정당개혁을 통해 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7년째 정치권 안팎에서 윗세대가 강조하는 경험과 경륜을 쌓아봤지만, 앞으로 쌓고 싶지 않은 경륜,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경험이 많았다”면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전부 다 때를 밀겠다고 한다. 알량한 당내 기득권 눈치를 보면서 제대로 된 개혁안 하나 못 내는 나약한 분들이 어떻게 당을 살리겠나”며 다른 후보들을 꼬집었다.

그는 “대표가 되면 당의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가 공직후보자 적성평가를 받도록 하고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준석 후보는 ‘20대 벤처기업가’로 2011년 초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에 영입돼 정계 데뷔했다. 이후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을 거쳐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행보를 같이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선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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