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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서 또 악취 소동…진원지 못찾아 주민들 ‘불안’
인천 송도에서 또 원인미상의 악취 발생으로 8일 하루 동안 9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8일 오후 5시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무려 90여건이 접수되면서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악취 신고는 송도 전역에서 골고루 들어왔으며 경기도 시흥시 지역 일부에서도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소방차량 6대와 인력 20여 명을 급파해 악취를 추적했지만, 진원지는 찾지 못했다.

송도소방서 관계자는 “구청 관계자와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호재나 가수 누출 같은 위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가 시흥지역에서도 들어온 점을 미뤄볼 때 악취는 바람을 타고 송도 전역에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송도지역 악취유발사업장 4곳과 가스 취급시설 7곳을 점검하는 등 악취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송도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3차례 200여 건의 악취 신고가 잇따랐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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