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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기업의 인터넷은행 투자 허용 ‘잘한 결정’ 53.7%
[출처=리얼미터]
-한국당 지지층ㆍ대통령 반대층은 부정평가…보수층은 긍정ㆍ부정 팽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절반 이상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해 IT기업의 투자를 허용하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IT기업의 인터넷은행 투자 허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잘한 결정’(매우 잘한 결정 24.3%, 대 체로 잘한 결정 29.4%)이라는 긍정평가가 53.7%로, ‘잘못한 결정’(매우 잘못한 결정 11.9%, 대체로 잘못한 결정 11.7%)이라는 부정평가(23.6%)보다 2배 이상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지역과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대통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대통령 반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보수층은 긍정과 부정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대전ㆍ충청ㆍ세종(긍정 62.5% vs 부정 18.9%), 경기ㆍ인천(58.1% vs 21.0%), 광주ㆍ전라(56.6% vs 14.8%), 서울(53.4% vs 28.7%), 부산ㆍ울산ㆍ경남(46.4% vs 26.1%), 대구ㆍ경북(44.3% vs 24.7%) 순으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긍정평가가 20대(긍정 63.1% vs 부정 19.9%)와 30대(61.1% vs 10.2%) 청년층에서 60%를 넘었고, 40대(53.3% vs 31.1%)와 50대(53.0% vs 24.7%) 장년층에서도 절반을 상회했다. 60대 이상(긍정 43.5% vs 부정 28.2%)에서도 긍정평가가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 66.6% vs 부정 16.2%)과 중도층(58.0% vs 24.7%)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였고, 보수층(38.7% vs 38.4%)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긍정평가가 민주당 지지층(긍정 76.8% vs 부정 7.2%)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지지층(53.3% vs 19.5%)에서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긍정 27.1% vs 부정 51.1%)에서는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지지 여부별로는 대통령 지지층(긍정 71.9% vs 부정 10.4%)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반대층(32.0% vs 46.8%)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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